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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Sydney] 스타시티 카지노보다 인기있는 가든뷔페!


 입구에 덩치 큰 바운서 아저씨가 있는 이 곳은 바로 시드니 스타시티 카지노다. 이 동네 사람들도 이런 것도 할 줄 아는구나 했는데 역시나... 중국인만 득실득실하다. 스탭도 대부분 중국인이고... 나름 좀 단순한 게임을 해보려고 했지만 아무리 봐도 난 잘 모르겠다. @_@;;; 카지노를 구경하다가 회원카드를 만들어 나왔다. 다시 올 일도 없는데 왠 회원가입?!


바로 스타시티에 있는 가든뷔페를 가기 위해서다. 물론 뷔페는 아무나 다 이용할 수 있지만 카지노 회원카드가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렇게 평일 런치 할인에 카지노회원 할인까지 받아서 가든뷔페 입장~!!! (어찌나 먹는 것에는 이렇게 열심인지


우리나라 뷔페와 다를 것 없다.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아서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둘러보는데 넓은 홀에 놓여진 테이블들... 우리나라의 호텔 뷔페와 비슷하다. 워커힐 포시즌이나 인터콘티넨탈 그랜드키친이 화려함이나 분위기 면에서 훨 세련된 느낌이지만...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 게다가 런치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느긋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



한상 가득 차려놓고~

한국에서 내가 생각한 뷔페라는 곳은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지 뭔가 특별하게 맛있는 메뉴를 먹는 곳이 아니다. 그 공식(?)은 시드니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음식들이었다. 준비된 메뉴는 한국과 비슷했는데 아무래도 동양음식보다는 서양음식이 좀 더 많았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큼직한 새우와 맛있는 치즈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는 것!!! +ㅁ+


달링하버로 가는 길..

런치타임이 지나면 열심히 먹고 있는데 내보내는건가 싶었는데 아무도 우리의 식사를 방해하진 않았다. 새우를 30마리쯤 먹고 과일에 디저트케익까지 열심히 먹고 스타시티를 나왔다. 분명 카지노에서 나왔는데 룰렛은 머릿속에 잊혀진지 오래다. 우리 머릿속에는 통통한 새우만 가득할 뿐... ㅋㅋ 시티를 향해 걸었다. 소화시키지 않으면 식사 잘하고 탈이 날지도 모르니까... 느긋하게 길을 걷는데 하늘을 보니 벌써 어두워지려고 한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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